거의 매번 지나다닐때마다 뉴욕뉴욕이 있었다. 뭔가 하고 가볼려고 했지만 지나갈때마다 아래층에서 올려다봤을때 창가자리에 사람들이 가득있어서 '저 집 뭔지 몰라도 참 인기가 좋구나' 생각만 했었다.
그리고 수성못에 위치한 웨딩 레스토랑 '뉴욕뉴욕' 분점정도로 알았는데 그거랑은 관계가 없었다.
처음가보고 괜찮아서 두번 가봤는데 음식도 가격대에 비해 괜찮고 학교앞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가족손님들이 주 고객층이었다. 세트메뉴 가격이 참 착해서 가족들이나 연인들이 방문하기에는 좋은 곳 항상 바글대는 손님많은 이 집.. 들어가보시겄습니다.(첨에갈땐 폰카밖에 없어서 폰카랑 dslr 사진이 뒤섞여 있다.)
■ 영대 횡단보도 맞은편에 커피숍들 사이를 헤치고 올라가면 바로 나오는 바이더웨이건물 2층이다.
커플세트 B에는 사이드가 추가된다. 하지만 A만해도 배가 터질듯 하다 .
음료 4,800+ 4,000 + 스테이크 7,400원 + 라이스 6,500 = 22,700 원이 정가지만 세트덕에
16,000원이면 해결된다. 6,700원정도가 이득인셈이다.
치즈가 진짜 진득~하다.
각종 음료 리필도 되서 콜라만 혼자서 5잔 연거푸 리필해서 먹는 덩치 좋은 여자손님이 있었는데,,
귀찮아 하는 기색도 없이 친절하게 가져다 주더라. 친절도나 위생도에서 아주 높은 점수를 줘도 아깝지
않은 곳이다. 화장실도 액체 비누나 로션등이 갖추어져 있고 청소상태또한 훌륭했다.
각각 시켜먹는 것보다는 커플메뉴나 가족 메뉴에서 상당히 가격대가 좋았다. 자체 적립카드는 카드 현금 무조건 2% 적립이라 30,000 어치 약간 넘게 먹었으니 이제 600원대의 적립금이 쌓였다.
워낙 소액이다보니 얼마부터 쓸 수 있는가는 문의하지 않아서 모르겠다.
MB 가카께서 훌륭한 쇠고기를 많이 들여와 주시다보니 요즘 소고기 먹는 사람이 없지 않나..
특히 믿지못할 원산지 표시덕에 외식으로 쇠고기 먹는 사람은 나이 드신분들 밖에 없을 듯 하다.
쇠고기를 제외한 스테이크라도 기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는다면 메뉴하나당 2만원넘게 지불을 해야되는데 싼맛에 가볍게 즐기기에는 아주 좋은 스테이크 전문점이었다.
점장님이나 사장님이 보실일은 없겠지만 혹 보신다면 저 싼티나는 중국집 플라스틱 컵만 좀 교체해주셨으면 한다. 다른건 그다지 흠잡을 곳 없는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