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que Life

푸미흥 이비스 사이공 건물에 있는 포딘(pho dinh:Phổ Đình).

이비스에 있으면서 왔다갔다 하는데 현지인이 매일 줄 서 있는걸 보았는데 갈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나는 저번주만 해도 오사카에 있었고~ 맛있는 베트남 음식을 많이 먹기위해 왔는데~ 굳이 일식을 왜 먹어야 될까? 하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호치민의 맛없는 식당을 돌아다니다가 지쳐 향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이렇게 줄 서서 먹는데 뭔가가 있겠지 하는 생각에서였죠..

주말에 런치세트 먹으러 들어갔습니다.  호텔에 있는 식당이라서 카메라도 안들고 폰만 들고 터덕터덕 갑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추천드릴만 한 식당이고 맛집입니다. 온통 일본색의 식당인데 김치도 한국식이고.. 노래도 한국노래가 나옵니다. 

뭔가 한국사람이 일본컨셉으로 장사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역시 일본 컨셉답게 이라샤이마세~라고 반겨줍니다. 바로 셋팅해서 나오는 보리차.. 시원합니다.







런치메뉴를 주문 했습니다.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주말이지만 런치세트가 된다는게 너무 좋네요.






숯불이 들어옵니다.  티슈박스에는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있네요.








때깔 좋은 소고기들이 들어옵니다.







고추도 있고 연근도 맛있습니다. 놀랍게 김치도 나옵니다. 나물까지 맛있네요.. 그리고 육수국물을 주는데 파를 넣어서 마시면 진한게 사골국물처럼 맛있습니다.








숯불에 구워먹는 고기 한국이나 일본에서 먹으면 진짜 비싸겠죠? 글읽어주시는 분들 가격이 궁금하지 않나요?







밥도 베트남식 밥이 아닌.. 일본&한국식 찰기 좌르르 넘치는 밥입니다. 밥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싹 비웠습니다. 간만에 베트남에서 맛있는 식사를 했네요..  후식으로 주는 수박.. 동남아 수박 좀 밍밍한데 달고 맛있습니다. 후식까지 신경 많이 쓴 음식점이네요.





소고기세트 가격은 8천원 + 7천5백원인데 아쉽게 부가세 별도입니다. 소고기 세트 2개에 8천8백+8천2백원 정도 되겠네요.

하지만 여기서 런치세트중에서 가장 비싼급이라서 훨 싼 메뉴도 많습니다. 추천드립니다. 맛집 인정.


DISQUS 로드 중…
댓글 로드 중…

트랙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URL을 배껴둬서 트랙백을 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