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류의 99%는 죽어버리고 바이러스 정보를 찾으러 과거로 돌아가는 브루스윌리스~
오래된 영화다보니 화질이 아주 좋지 못하다. 요즘같이 디지털이 보급되기 전이다보니 아나로그 매체를 DVD로 옮겨놔서 그런듯 하다. 하지만 130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에 걸맞게 많은 메시지를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브루스윌리스와 브래드피트의 연기도 썩 괜찮다.
단지 SF의 장르라는 특성상 시간이 많이 흐른 영화이기 때문에 과거에서 상상하던 미래세계와 이미 흘러와버려서 미래가 된 지금시점에서의 시각차이는 어느정도 존재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십여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감상해도 여러가지 단점을 커버하고 즐길 수 있을 훌륭한 작품이다. 화려한 CG를 기대한다면 실망하겠지만~ 세월이 흘러도 생각하며 볼 수 있는 이런게 잘만든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