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략 영화정보▨▨▨▨▨▨▨▨▨▨▨▨ ㅤㅤㅤㅤ장르 : 공포, 스릴러 ㅤㅤㅤㅤ감독 : 토니 그랜츠 ㅤㅤㅤㅤ출연 : 토마스 카바나, 파겟 브로스터 ㅤㅤㅤㅤ개봉년월 : 2007
ㅤㅤㅤㅤ개인평점 : ★★★★☆ 8점 / 10점 ▦▦▦▦▦▦▦▦▦▦▦▦▦▦▦▦▦▦▦▦▦▦▦
주인공은 40세 생일을 맞는 잘나가는 it계열의 종사자.. 그는 가족과 친구들의 생일파티후 대장 내시경을 받으러 가는데..
포스터의 분위기와 따로 노는 듯한 영화. 하지만 이런류의 초반에 관객이 예상한것과 다른 후반부가 나오는 영화를 좋아해서 높은 평점을 책정했다. 영화가 152분이나 되다보니 지루함을 느낄수 있는건 어쩔 수 없는대목.
꿈과 현실을 오가는 스토리속에서 관객은 이것저것 바꿔가며 예상해보며 결말을 추측해보지만 그걸 예상 했다는듯이 요리조리 피해가며 끝에 산통깨버리는 감독의 역량은 훌륭하다. (스포주의) 평범한 미국사회의 40대 남성의 공포감이 꿈에서 나타나는데.. 이걸 인종차별로 봐야할지,, 중동인과 흑인의 폭동 / 테러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봐야할지는 관객의 몫이다. 병원에서 보여지는 모든 사건들은 현실에서 본 것들을 기반으로 다시 재구성된 또 하나의 현실이라는 것이 영화의 포인트다. (아내의 불륜, 섹시한 간호사와의 정사, 홈쇼핑에 나오는 생일선물들, 냉정한 가족들, 다리에 난 상처, 잔인한 병원 환경, 액자에 표현된 처음 꾸었던 꿈의 풍경 등등~)
뇌사상태에서 주인공은 자기가 만들어낸 또하나의 현실에 갇혀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헤메이였던 것.. 그 결론에 도달하기까지 러닝타임이 길다보니 지루함이 동반되서 안타까울 뿐.. 관객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끊임없이 영화를 보면서 why? 라는 질문을 던진 관객이라면 만족할 수 있는 잘만들어진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