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 2010

▨▨▨▨ 간략 영화정보▨▨▨▨▨▨▨▨▨▨▨▨
ㅤㅤㅤㅤ장르 : 드라마
ㅤㅤㅤㅤ감독 : 이준익
ㅤㅤㅤㅤ출연 : 황정민, 차승원, 한지혜, 백성현
ㅤㅤㅤㅤ개봉년월 : 2010. 4. 28 

ㅤㅤㅤㅤ개인평점 : ★★★☆☆  6점 /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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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직전의 조선에 세상을 바꾸고자하는 차승원과 황정민은 대동계를 만드는데..

필자는 이 영화의 모태가되는  동명의 원작만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어린시절 재미있게 읽었었다.
그런데 극장에서 이 영화를 봤는데 대체 먼소리를 하고픈거냐? 라고 소리를 지르고 싶은 욕망이 시시때때로
들만큼 불친절하고 잘못 만들어진 영화였다. 이준익과 황정민 차승원의 조합을 믿고 극장에 갔었는데
배신당한 느낌이랄까.. 오히려 원작만화에 민폐를 끼치는 작품이다.

실제로 황정민이 연기한 황정학 캐릭터랑 차승원이 연기한 이몽학 캐릭터는 만화책에서 방금 나온듯하게
생생하게 살아움직이고 만화의 캐릭터랑 정말 닮았다. 흡혈귀 모양의 의치까지 하고 나온 차승원씨를 보니
원작의 디테일까지 살릴려고 노력한 흔적은 보이는데 그것 뿐이다. 영화자체가 일단 재미가 없고..
아주 지루하다. 그리고 견자 역할에 백성현군은 정말 미스캐스팅이라는 생각만 들더이다.

질질 늘어지는 스토리는 주제가 무겁다고 그렇다 쳐도 사람에게 공감을 이끌어 낼려면 어느정도의 설명이
필요한 것인데 모두 원작만화를 읽은 관객이라고 생각하는지 불친절한 생략이 너무 강해 이야기속으로
빨려들 틈을 주지 않는다.  원작만화를 두세번 읽었던 필자조차도 도무지 빨려들어가지 않아졌으니..

준익감독님 라디오스타 이후 감을 많이 잃으셨구나.. 너무 다작하지말고 빨리 감 찾으시길. 간만에 비추천 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