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TV시리즈로 유명했던 A특공대가 돌아왔다. 예전의 배우들은 나이를 먹어버려서 캐스팅을 똑같이 할 수 는 없겠지만 나름 비슷한 이미지의 배우들을 그자리에 위치 시킨듯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TV 시리즈에서는 당시에 최고인기를 누리던 WWE(WWF)의 헐크호간이 나와서 B.A와 함께 승용차를 들어올리는 씬이 있어서 강하게 기억속에 각인되었었는데 B.A는 이종격투기 매니아라면 누구나 아는 MMA선수인 램페이지 퀸튼 잭슨이 맡았다. 이양반 각종 공포영화나 코미디영화에서 카메오 출연을 많이하더니 결국 주연자리 하나 꿰찼는데 나름 잘어울린다.
영화 중간에 B.A가 개과천선 모드에 빠져 종교에 귀의하는 스토리가 있는데 실제 퀸튼이 프라이드 시절 선수로 있을때 같은 일이 벌어진적이 있어서 일부로 맞춘건지 모르겟으나 더욱 현실감을 느끼게 해주는것 같다.
예전의 정형화된 정신없는 액션이 현대판 CG와 합체해서 돌아왔는데 러닝타임이 액션영화치고 긴편이지만 그럭저럭 잘 소화된것 같다. 포탈의 말도안되는 평점 9점이상의 영화는 절대 아니니 킬링타임용임을 감안하고 기대감없이 영화를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