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르가 나타나기 전까지 장기집권하던 반인반수 노게이라가 무너졌다.
언제나 강한상대를 만나면 쥐어터지면서 끝까지 찔끔찔끔 버티다가 관절기 한방으로 엉망으로 된얼굴로
승리의 미소를 짓던 미노타우로스 노게이라..
스타일 상으로도 상반되고 승리자 프랭크미어가 영리하게 경기운영을 많이 준비해왔다는것을 느낄 수 있다.
프라이드에서처럼 노게이라가 몇대 얻어맞고 드러누으면 화끈한 경기를 위해서인지 대부분의 a급 선수들은
파운딩을 먹이러 따라가주었었다. 얼굴만 몇대 치고 타격입은 노게이라가 누으니 뒤도 안돌아보고 돌아서는 프랭크미어.. 노게이라는 체력회복 시간도 펀치회복 타이밍도 전벼 벌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찔끔찔끔 먹는 타입 주식을 했어도 돈을 벌 유형이다.)
ufc로 넘어와서 관절기에 인색한 관객에게 호되게 야유를 받았던 배우덤이 떠올랐기 때문일까..
무작정 돌진만 해대던 노게이라 결국 타격에 무너지고 말았다.
그의 생애 첫 ko패배라는 타이틀이 있듯 그 무한맷집에도 이제 밑바닥이 드러나고 말았다.
그렇게 강력한 이미지도 아니었던 프랭크미어에게 덜미를 잡혀버린 노게이라.. 앞으로 행보가 궁금하다.
(게이라형 살이 너무 많이 붙었는걸.. 실바랑 앞으로 훈련하지마. 같이 감잃은거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