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를 원작삼아 만든 동명의 영화. 주제사라마구(Jose Saramago)는 노벨문학상도 탔다던데.. 소설을 읽어보지 못하고 영화로만 보았다. 관객에게 불쾌함이 느껴지게하는등에 영화 몰입이 되게하는것은 어느정도 잘만든 영화이기 때문일 것이다. 스릴러로서는 합격점을 주고 싶은데 관객들이 계속 외치는 Why라는 질문에 단 한마디도 답을 하지 않는 불친절한 영화.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죽음의 바람이 불어서 사람들이 이유도 없이 죽는데 왜 그런게 생겼는지 이유도 가르쳐 주지 않던 영화'헤프닝'과 같은 태도랄까.. 그래도 2시간의 러닝타임이 그렇게 길게 느껴 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