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져광고부터해서 아예 사람을 대놓고 울려보겠다고 폼을 잔뜩잡은 컨셉자체가 '눈물' 인 영화. 신파를 싫어함에도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단하나 이번달은 극장에 자주가서 유명한 영화는 다 본것~ 그리고 평점또한 나쁘지 않았다.(한국영화 개봉하면 알바들 풀어 평점을 조작해대긴 하지만.. 꾸준히 예매 상위권에 유지된거 자체가 입소문이 괜찮은 영화란 것)
영화자체는 2시간이 런닝타임에 비해서는 빠르게 흘러간다. 한스토리를 부각해서 지루함을 느끼게 하기보다는 어느정도 지루함이 느낄때쯤에 다른 죄수들의 스토리로 잘 치고 빠지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영화개봉일또한 아주 잘잡았다. 내사랑 내곁에와 다르게 개봉일을 한겨울로 잡음으로서 신파 드라마가 가장 먹히는 피크시기를 잘 택일한 듯 하다. 실제로 영화의 주관객층이 다른영화와 다르게 여성들과 주부들이 주를 이루더라.
김윤진의 노래부를때 약간 오버스러운것만 빼면 시기상으로는 흠잡을대가 없는 눈물샘 자극영화 되시겠다. 아마 한여름에 이영화를 본다면 지금과 같은 평을 내놓지는 못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