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Megapass)에서 당신의 위치 정보가 새고 있다.

작년부터인가..  KT 메가패스 측에서 사용자의 정보를 흘리기 시작했다. 말이 흘리는 것이지 실제로는 팔아먹는다는것이 더 적당한 말이 되지 않을까?
컴퓨터나 네트워크에 조금만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인지하고 있는 이야기겠지만 놀랍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이를 증명하는건 손바닥 뒤집기 보다 간단한 일이다!

1. IP 주소를 지금 사용하고 있는것과 전혀 다른것으로 바꾼다.(고정 IP 비스무리하게 되서 모뎀을 꺼놔도
 아이피가 바뀌지 않는 사람은 네트워크 어드레스를 고쳐버리면된다. - 온라인게임 아이피밴당했을때도 유용하다.)

이렇게 아이피가 등록되지 않은 주소에서 할당받게 되면.. KT 측에서는 웹에서 어떤 곳으로도 이동을 못하도록
첫화면에서 로그인을 유도한다. FTP 기타 다른 포트를 사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는 괜찮으나 사람들의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웹쪽은 짜증나리만큼 철저하게 막아두었다..

웹 브라우져를 바꿔서 Fire Fox로 접속해봐도 같은 현상이다. 허허~ 이 로그인 기록은 어디에 쓰이는걸까???
자... 심통이나서 나는 다른사람의 아이디로 로그인 했다..
궁금하지 않는가?? 다른사람의 아이디로 로그인한다고 바뀌는게 있을까??

남의 아이디로 로그인 했을 뿐인데... 파란이나 네이버에 우리동네가 전혀 다른곳으로 나오는걸 알수있다.

위와같이 필자의 동네가 아닌 월드컵경기장이 우리집으로 표시된다.. 왜??  월드컵경기장 근처에 사는 사람
아이디로 로그인 했기 때문이다..
각종 포탈등 지역정보에서 어떻게 사용자의 동네가 바로 뜨는것인지 의심해본적 없는가??
바로 이 로그인 덕분인 것이다. 위의 결과와 같이 다른 사람의 아이디를 넣으면... 포탈 지역정보에 접속해도
전혀 다른 사람의 동네가 표시되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로그인을 하면  메가패스 사용자의 ip에 개인정보를 담아 본인들 허락도 없이 각종 포탈이나 쇼핑몰등에 팔아먹는 행위가 가동된다는 말이다.
메가패스에 개인정보와 ip를 마구 뿌려대도 괜찮다고 동의한 사람 있는가???
네이트온 메신저 배너 광고에 자기지역 광고가 나오는것도 이렇게 개인정보를 메가패스가 마구잡이로 넘기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그깟 개인정보 넘긴다고 누가아나???' 라는 위험한 생각을 가진 사람 있는가??
결론만 말하면 가능하다.. 실제로 구현된 페이지도 많고 방법을 아는 사람도 많다.

이렇게 사용자들의 동의없이 야금야금 정보를 팔아 장사하는 메가패스이하 초고속 통신망 사업자들은 즉각
이런행위를 멈추어야 될 것이다.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개인정보를 팔아 장사를 하는건가.. 정신차리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