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애매하다. 여기가 한큐인지 하카타 상가인지~ 줄줄히 붙어있다 보니 정확하게 어느 구획안에 들어간 스타벅스인지 모르겠다.
처음에는 컴포트 하카타 1층에 있는 스벅을 갔으나 자리가 없어서 맞은편 한큐쪽의 스타벅스로 왔다.
맛은 역시나 없다. 스타벅스 중에서도 맛이없다. 일본 스벅은 맛이 없나보다 하고 그냥 시원한 맛에 마셨다.
가격도 한국이랑 비슷하다.
겨우겨우 1자리 차지하고 쇼핑한 짐을 좌우로 풀어놓고폰을 꺼내 찍은 사진이다. 내 뒤통수로는 하카타역의 엘레베이터가
4대인가 5대 쉴새없이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어서 애기들이 자꾸 쳐다보더라.
내자리 왼쪽으로는 꼭 포장마차같이 1명씩 앉을수 있는 작은 자리가 다다다닥 있다.
피곤에 찌든자들.. 얘기하러 온 자들.. 쉬러온 가족들이 가득찬 후쿠오카 스타벅스
음료가 나왔는데 앞에 여자 아이가 얼마나 애교를 떠는지 따듯한 삼촌 미소를 발산하고 있었다.
일본은 아이가 다른 테이블에 피해를 못주도록 부모들이 철저하게 관리한다.
배워야 될 모습이 꽤 있었다. 맘충따위는 일본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역시나 두어종류 시켜서 맛보지만 맛없다. 우유맛이 너무 강하고 밍밍하다. 하지만 탄맛도 나고 최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