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que Life

한국호텔의 아버지 격인 오쿠라 호텔.. 명성 그대로 훌륭했다.

1. 위치가 최고.(텐진시티나 캐널시티 둘다 도보로 가능), 나카스 돈키호테 도보 2분거리, 100엔버스 정류장 2분거리

   지하철과 연결되어 있어 비오는날  비 한방울 맞지 않고 공항으로 갈 수 있었다.

2. 오래되었지만 훌륭한 관리상태

3. 친절한 5성급 호텔.. 일본인의 친절함 극치를 보여준다.

4. 흠잡을 것 없는 어메니티.

5. 최강의 조식

6. 인터넷 상태나 tv 채널 모두 훌륭

7. 길건너 대형시장에 맛있는 도시락을 파는 마트.. 그리고 건물내에 편의점도 있어 편의시설이 최고.



오쿠라호텔도 여행을 가기전 몇개월전에 예약을 해둬서 나름 좋은 가격에 다녀 온 듯 하다.

3박에 525,100원... 할인 금액 26,300 원과 쿠폰 할인 109,960...  389,840원이다.

카드할인 받으면 369,840.. 1박에 12만 3천원꼴...  이 정도면 최저가에 가까우리라 생각한다.





유후인에서 하카타역에 도착하자마자 코인 사물함에서 짐을 찾은 후 바로 하카타역 지하철을 이용해서 나카스의

오쿠라호텔로 이동한다. 지하철역 입구를 찾기가 어려웠지.. 한국에서도 안타본 지하철을 타고 이동은 쉬웠다.



나카스 역에서 내리면 오쿠라 호텔 표시가 아래와 같이 되어있다... 6번 출구로 나가라고 친절한 표시..


오쿠라 호텔은 나카스지하철 역과 지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표지판만 보고 잘이동하면 된다..


하카타 리버레인몰 안으로 들어가야한다... 여기서 내가 가는길이 맞는가? 약간 버벅버벅.


몰을 지나니.. 저멀리 오쿠라라고 적힌 입구가 보인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오쿠라호텔 로비가 바로 나온다.



처음에 배정받은 받은 1228호.. 하지만 들어가자 마자 매캐한 담배연기가 오감을 자극한다.. 웩..

비흡연자에게 흡연룸은 정말 매스껍다. 분명히 옥션에 예약할때 비흡연룸으로 메시지를 보내달라고 적어 두었는데..

얘네들이 어디로 메세지를 먹은건지.. 몇번이나 이런상황이 있었다.. 옥션에서 예약하면 따로 꼭 호텔측에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


기다리는 동안에도 여자벨보이가 미안해 하며 어쩔줄 몰라하는데 일한지 얼마되지 않은 초보같다.

친절하고 귀여운 전형적인 일본여성.. 여자벨보이는 일본에서 처음 보았는데 큰 짐을 지고 낑낑대면서 앞장서니

뭔가 내가 잘못하고 있는듯한.. 오히려 뭔가 죄지은 느낌이 든다.


펜트하우스로 받았다. 엘레베이터도 P자로 표기되어있는데 방은 똑같다.. 특별히 고급지고 그런건 nono.

바로 옆에는 박물관이 보이고 길건너쪽에 그 유명한 나카스의 돈키호테가 보인다.


5성호텔이라도 역시 일본호텔 답게 자그마하다.. 요즘 버튼식으로 만든 청소or노방해 메시지도 수동이다.


오래되었지만 잘관리된.. 오쿠라의 화장실/욕실


욕조도 뜨거운물이 바로 콸콸나오고 수압또한 훌륭하다.


어메니티는 pola 사의 esthe royer 이다. 처음들어보는데.. 질은 훌륭한 편이다.


오쿠라에서 제공되는 헤어 브러쉬나.. 면도기..나 각종 lady's skin care set 까지 일본의 이름난 호텔답게 꼼꼼하게 갖추어져 있다. 반신욕할때 쓸 수 있는 바스 쏠트까지 구비되어 있다.. 천연색의 소금을 욕조에 풀어놓고 몸을 담그고 있으면

피로가 확 풀리는 느낌이 든다.

칫솔은 사이즈가 자그마한데.. 절대 1회용이라고 볼 수 없는 고퀄리티를 준다.. 하나로 3일을 썼는데 쌩쌩하다..

나머지는 다음여행에 가져가야지..


욕실 앞에 문을 열면 이런 수납장이 있다. 재질좋은 슬리퍼..


헤어드라이기



자그마한 오쿠라의 룸.. 일본에서 며칠 지냈더니 이제는 넓어보이는 착시현상까지..




저 물데우는 기계는 처음에 사용하기 힘들어서 엄청 헤메었다..


아래는 나와 상관없는 미니바..


무료로 제공되는 오쿠라 생수..


카드에 다른층과 달리 층수팬가 안적혀있고 펜트하우스를 나타내는 p를 사용해서 p328이라고 표기되어있다.


체크인할때 받은 식권 6장.


안전금고는 침대옆 서랍에 있다.


밤이되자 저멀리 돈키호테에 보라색과 연두색 불이 들어와 화려하게 변신한다.


최강의 교통 .. 사랑할 수 밖에 없던 오쿠라의 p328호 객실..


룸이 작은 일본이다 보니... 복도를 걷다보면 다른나라보다 문이 빨리 빨리 나타난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이렇게 오쿠라 호텔 로비가 나옵니다... 백발의 친절하고 멋진 지배인님이 인상에 남습니다.

그 연세에 그 서비스 정신이라니... 일본이라도 본받아야 할 것은 본받아야 합니다.



밤에 올려다 본 오쿠라호텔


옆에 작은 신사도 있습니다.


저쪽 빨간불빛으로 빛나고 있는 돈키호테로 걸어갑니다. 코 앞 입니다.


오쿠라 호텔 바로 옆에 있는 뮤지엄... 호텔에서 내려다보면 커다란 호빵맨 인형이 돌아다닙니다.


2분정도 걸으니 돈키호테에 도착했습니다. 유명한 나카스 돈키호테 입니다. 5번은 가서 털어온거 같네요.. ㅎㅎ


돈키호테에서 잔뜩 사서.. 다시 돌아가는 길... 오쿠라호텔이 돈키호테에서도 보이네요.. 우측 붉은 건물



뮤지엄 앞에.. 호빵맨과 세균맨이 있습니다. 일본의 캐릭터산업은 어디가나  대단합니다.

유후인에서도 호빵맨이 그리 많던데.. 여긴 아예 호빵맨 박물관이 있네요..


뮤지엄과 오쿠라 호텔 사이에는 이렇게 천정으로 연결되어있어서 비가와도 비를 맞지 않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ice room에서 얼음을 잔뜩 담아갑니다. 호로요이를 마 시기 위해서죠 ㅎㅎ..

일회용 잔도 잔뜩 있어서 담아가기 좋습니다.


오쿠라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서랍속..

성경과 불경이 동시에 있습니다.  저는 안타깝게도 무교라서 큰 감흥은 없었지만 ..


서양식 가운과는 다르게 오쿠라는 특이한 일본식 가운이 들어있습니다.


티비를 켜보면 채널이 아주 많습니다.


지금 방영중인 몇주전 한국드라마도 나오고.. 심심하지는 않습니다..


어두운 후쿠오카의 밤.. .


대단한 오쿠라의 조식입니다. 한국사람의 입맛에 딱 맞습니다.

처음 계획은... 하루는 1층의 뷔페에서.. 하루는.. 일식당에서 일식정식을 먹어보고.,.

3일째는 그중 맛있는곳으로 가자.. 이랬지만..

처음 뷔페에서 사로잡혀... 3일 연장 뷔페만 갔네요.. 정식도 꼭 먹고 싶었는데 ㅠㅠ


생선도 비린맛이 하나도 안나고 반찬 하나하나가 정말 맛있습니다.



빵도 맛있어요 꿀에 찍어서 냠냠...


야채나 과일도 아주 신선합니다... 특히 메론은 무한으로 먹은 듯하네요.. 방콕의 한사 호텔이 생각나는 메론..

최고에요 오쿠라 조식..



오쿠라 호텔을 나가서 뮤지엄쪽으로 가면.. 바로 길건너에 100엔 버스가 섭니다. 

교통도 아주 편리합니다. 100엔 버스하나면 후쿠오카 핫스팟은 다 갈 수 있으니깐요..

힘이 남아돌아서 캐널시티나 하카타 역.. 구루메마켓까지 많이 걸어다녔습니다. 시간도 별로 안걸립니다. 걸어다녀도..


오쿠라 호텔 전경..




캐널시티와 텐진 어느쪽으로도 도보로 갈 수 있는 오쿠라호텔.. 강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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