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CEBU)여행의 백미라면 역시 보홀로 가야한다. PIER1에서 2시간 정도 오션젯을 타고 도착하면
탁빌라란(ㅊ) 항구.. 시간이 안맞아서 픽업신청을 못한터에다..
세부에서 바로 잠만 자고 넘어온터라 환전도 제대로 못한 상태..
보홀에서 가장큰 아일랜드 시티몰(IC MALL)에서 환전도 많이 쳐준다던데~ 항구에서 바로가기에는 멀다.
그래서 가까운곳에 있는 BQ몰(Bohol Quality Mall)에서 대충 소액을 환전하고 벨뷰로 이동을 한다.
BQ몰 정문앞에 트라이시클 기사들이 잔뜩 대기중인데 한 기사분과 딜을 하고 이동한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200페소인가? 250페소를 준 듯 하다. 인터넷에 글을 보면 금방갈 것 같은데 비포장 도로를
덜덜 거리면서 가는데 1시간정도가 걸렸다. 엉덩이가 구멍이 날 것 같았다.
올때는 한인업체에서 픽업신청해서 갔는데 좋은 도로가 있던데 왜 하필 그런 비포장 도로로 갔는지는 아직도 미스테리다.
벨뷰에 도착하니 입구에서 직원들이 쿵짝쿵짝 연주를 하면서 반긴다. 특유의 벨뷰 목걸이를 걸어주고 체크인~
리조트에 들어서면 도로와는 향기 자체가 다르다. 천국에 온 느낌..
----- 사진은 역시 무보정 리사이즈만 -----
욕실은 넓은 편이다. 수압도 좋고.. 필리핀 특유의 짠 맛이 느껴져서 필리핀에 있는동안은 늘.. 생수로 양치를 했다.
혹 배탈이라도 나면 일정을 망칠 것 같아서..
화장실 옆에는 수동 (?) 비데가 있고 샤워기나 변기의 수압은 훌륭하다.
어메니티는 아카카파(ACCA KAPPA)의 화이트 모스라인의 제품들이다. 향이 훌륭하다.
비누는 KUDOS SPA 제품... 5성급에 걸맞는 제품들이었다.
널찍한 옷장에는 우산이나 가운.. 안전금고가 있다.
널찍한 퀸사이즈 베드가 두개 .. 침대에 누워있으면 이곳이 천국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컨넥팅 룸이다.. 아 제길.. 이틀째 옆방에 중국인들이 몰려오는 바람에 잠을 설쳤다. 중국인들이 옆방이나 같은 층에 나타나면 정말 난감하다.
아이폰이랑 연결하는 스테이션 같은데 나는 안드로이드라서 PASS
베란다도 있는데 뷰가 안습이라서 저기있는 빨래 걸이만 사용했다.
여기는 외진곳이라서 근처에 아무것도 없다 .. 필히 장을 봐서 들어가기 바란다.
BQ몰에서 잔뜩 들고간 먹을것들이 파란 봉지 안에..
돌과 나무.. 라탄? 같이 특이한 자연재료들로 만들어져있는.. 벨뷰 리조트의 로비 옆쪽..
물마다 고기도 실제로 사는 작은 생태계 환경을 만들어 놨다.
식당도 토속적인 모습..
바다는 밀물과 썰물로 시시각각 수위가 변화한다. 그다지 볼껀 없다.
해변쪽에도 쉴 수 있도록 썬배드가 잔득 놓여져 있다.
건물에서 이렇게 향기가 나려면 향수를 뿌려야되는건가? 공기가 다르다.
토속적인 모양의 건물 우측편 1층이 조식당이다.
안타깝게도 벨뷰의 조식은 맛이 없는편이다. 그래도 먹을만은 하다.
필리핀 특유의 짠맛이 강하고 자극이 강한편이다.
김치도 있으나 정말 시어터져서 시큼해서 못먹을 정도..
그래도 조식은 언제나 옳다.. 카메라 랜즈캡을 조식먹다 잃어버렸는데 친절한 관리자 아가씨가 잘보관했다 나에게 돌려주었다. 싸랑해요~
이상한 장도 열리는것 같고...
수영장앞 파란옷 입은분 뒤쪽에 화장실과 샤워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
수영장 노란 라인의 좌측이 얇은물.. 우측이 깊은 물이다. 항시 직원이 눈에 불을켜고 지키고 서있다.
낮이 너무 더운 필리핀이라.. 밤에 들어가도 물이 따듯하다.
해변을 지키는 경비원 누님은 저렇게 사진도 친절하게 찍어주신다.
외국인 아저씨들이랑 수영도 하고..
조명도 특이한 로비..
오히려 한낮에는 태양이 너무 강해서 수영하기 힘들다. 햇볓이 따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