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que Life

일본,태국,베트남을 떠돈지 40일.. 마지막날 비행기가 새벽 12:45분이라서 짐보관이 어중간 했다.

숙소가 텅러(thong lo)다 보니.. 짐보관 해줄 곳도 마땅치 않아 바로 옆동네 프롬퐁(Phrom Phong)으로

이동했다. 프롬퐁역 바로 앞에 위치한 난트라 스쿰빗39.


거의 짐보관만 해놓고 바깥에 계속 돌아다녔는데 룸컨디션은 약간 공포스러웠다. 

이런 호텔을 가본적이 없어서 뭔가 좀 무서웠달까~ 그래도 직원들은 체크인도 빠른 시간이었지만 해주었고..

체크아웃 시간까지 아주 친절했다.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는 그래도 4성급~!



프롬퐁 역에서 요정도 거리만 걸으면 호텔이 있다. 텅러에서 우버를 타고 왔는데 천원정도 나왔던거 같다.

저 골목 끝에는 그래도 꽤 알려진 im-chan이라는 포차식 음식점이 있다.



바로 앞에는 don don 이라는 곳이 있는데 아마 식당 같다.


옆에는 바로 야리꾸리(?)한 정체모를 업소가 있고 구석탱이에 nantra 간판이 보인다.




로비.. 나름 쇼파도 몇개 있어서 택시기다리거나 하기에는 편하다.



로비옆에는 피시도 준비되어 있다. 사용해보지는 않았다.



호텔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정전식 터치 엘레베이터 패널..

설마 터치식일까 싶어서 이리저리 만져보는데 쑥 빠질정도로.. 엉성하게 붙어있다.

조심해서 만져야된다. 엄한데서 배상해야될 수도 있음..ㄷㄷㄷㄷ



2층은 엘레베이터도 가지 않는다. 좁은 계단과 통로를 통해서 룸으로 들어갔는데 카드키를 꽂아도 시뻘건 불이

깜빡대면서 꺼진다. 고정도 제대로 안되는 카드키.. 절대 카드만 넣어서는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 ㅠㅠ

티슈를 뽑아서 뒤에 고정을 시켜주니깐 제대로 돌아가는 시스템~


나보다 먼저 체크인한 서양인이 다시와서 뭐가 안된다고 항의하더니 그방도 이랬나보다.

에어컨을 틀자 배관에서 물이 줄줄 새기 시작한다. 테이블로 뚝뚝 괴기스럽게 흘러내리는 물방울들,.

이방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호텔측에서는 인지한 듯.. 사진과 같은 큰 쓰레기통을 비닐에 씌워 물떨어지는 곳에

받쳐놨지만 그래도 물이 흐른다. 



사진상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전혀 멀쩡하지 않았던 세면대와 그 친구들..


대충 폰카로 찍었는데 의외로 실물보다 훨씬 잘나왔다..



ㄷㄷㄷ 위에는 곰팡이가 잔뜩 끼어있는 귀신이라도 나올 듯한 욕실



샤워기도 뭔가 괴기스럽게 걸려있다. 그래도 수압이나 따듯한 물은 잘나와서 보기보단 괜찮았다.



하지만 용서 할 수 없었던 시트밑의 핏자국... 이건 너무 괴기 스럽잖아 ㅠㅠ

이것만 없었어도 내가 평점 1점은 더 높게 줬을것이다.


창밖으로 보이는 배경.. 전혀 내다보고 싶지 않은 풍경이다.


짐보관용으로 나처럼 이용 할 것이라면 괜찮지만~ 장기로 머물분들은 다시한번 생각해보라고 하고싶다.

조금 더 주고 레드플레닛같이 좁지만 깨끗한 숙소쪽을 생각해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위치정보 : 39 Sukhumvit Rd, Khlong Tan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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