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que Life

리조트에서 추운 겨울바다에 기겁을 하고 뒹굴뒹굴 거리다가 스마트폰을 꺼낸다.
주변 단풍사진을 찍을 수 있는곳을 대충 검색돌입~ 내장산은 아무래도 산행을 해야 될 듯 한데..
높은 지대를 우라지게 싫어하는 필자에게 산행은 그야말로 고문의 일종..
산행이 필요없는 내소사를 선택했다. 구글맵과 네이버맵 다음맵으로 찍어보니 10몇키로 거리..

주차장에 차를 댔다. 내장산은 입장료가 없어졌다는글을 얼핏봤는데 일단 인당 2천원의 입장료..
그리고 시골에 남아도는 땅인데 주차료도 더럽게 비싸다. 장사로 한몫하려는듯.
dslr에 cpl 필터를 장착하고 차를 나섰다.


- 내소사 주차장에서 내려서 입구로 향하는 길에 세워져 있는 전라북도 관광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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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쪽끝이 입장권 파는곳이고.. 좌우로 먹거리촌이 형성되어있다. 오는길에 또 전주에서 이상한 식당이 당첨되  
   는 바람에 입맛을 잃어버린후라 맛보는 행위는 일체 자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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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말이라서 단풍은 이미 거센바람에 떨어지고 볼것이 없었다. 키큰 전나무들이 멋드러지긴 했지만..
   담양이나 춘천의 메타세콰이어길등에 비할바는 못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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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소사 들어가는 입구아래에 있는 물레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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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로 향하는 입구 좌우로는 수능 대박을 바라는 수험생 부모들의 간절한 등들이 빼곡히 달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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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너같은 컬러를 원했는데 고작 요정도 남았구나 단풍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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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소생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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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이 cpl필터를 끼지 않아도 하늘이 파랬으나.. 가을하늘다운 경치를 보여주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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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소사 한가운데  있는 멋스러운 고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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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으로 보면 꽤나 단풍이 많은거 같은데 사진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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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당앞에 놓여져있는 스님들의 신발. 왠지 돌아가신 외할머니 생각이 나는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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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소사 법당문의 꽃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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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소사 한가운데 위치한 고목나무다. 이름이 먼지 보지않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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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당 좌우로는 스님들 숙소나 수행하는곳이 있는데 그쪽 담벼락마다 빼곡하게 들어찬 사람들의 소원을
  쌓아둔 돌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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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주차료나 입장료나 둘중에 하나만 안받았더라도 느긋하게 구경하며 즐기겠는데 이건 분당 주차요금이
         올라가버리니 느긋하게 구경할래야 할 수가 없었다.(돈내고 들어가도 볼 것도 없고)
         어두운 지하주차장 나올때 라이트를 켜고 나와 내소사에서  한시간반정도 구경하다 내려오니 방전이
         되어버려 보험회사 긴급출동서비스를 받았는데.. 이분이 명물이셨다.
         전남 부안쪽 동부화재 기사분인데 말도 재미있게 하시고 관광코스도 안내해주시는데 아주 기분이
         유쾌했었다. 그분도 '내소사에 볼꺼 없쥬?' 물어보시는데 '네'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던 조금은 씁슬했던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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