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que Life


저앞을 지나다니면서 늘 분주하게 움직이는 종업원들 보면서 참 사장 센스하곤... 애들한테 노친네같이 교련복을 입혀놓고 머하는 짓인가.. 하고 혼자 촌스럽다고 생각했던적이 꽤 된다.

우연한 기회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깜짝놀랐다.
이건 대구은행본점 길건너편 신천시장에 갈매기집이랑 똑같지 않은가!!
아마 그쪽 갈매기집을 롤모델삼아서 만든 듯한데 오리지널보다 나은 느낌이랄까..
일단 고기가격을 양은 좀 적지만 3900원으로 팍 후려친점.. 그리고 그대로 배끼는것에 멈추지않고 젊은 감각을 잡기 위해 치즈등을 추가한점.. 여러모로 아류에 머무르지 않고 원조를 잘 밴치마킹한 집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고기맛도 괜찮은 편이었고 직원들 서비스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손님이 나가고 나서 환풍구 구멍까지 물수건으로 빡빡 닦는걸 보고 사장님이 얼마나 직원 교육과 위생에 신경을 쓰고 있는지 와닿았달까..
이름이 핸섬피시지만 핸섬가이가 없다는거외에는 꽤 괜찮은 고깃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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