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que Life

몇달전에 이 호텔을 예약하면서~ 루앙프라방의 높은 호텔비에 혀를 내둘렀다. 설날 근처로 호텔비가 2-30만원대..

근처 소피텔은 4-50만원대를 육박~  성수기때 가격은 유럽호텔비와 맞먹는 루앙프라방.. 라오스 물가는 장난이 아니다.

물론 필자는 아코르 세일로 나름 저렴하게 예약했지만~ 그래도 룸 컨디션등에 비하면 비싸다.


필자는 소피텔과의 악연도 악연이고~ 엠갤러리의 프랜들리한 서비스 때문에 엠갤러리를 더 선호한다.

비엔티엔 - 방비엥 - 루앙프라방으로 넘어오는 국민 테크트리를 타는 도중 방비엥에서 심한 감기가 걸려버렸다.

방비엥의 호텔은 제대로 된 호텔이 없다보니 어이없게 여행중에 몸살감기에 걸려버린것~ 최악의 컨디션으로 5시간의 산길을 넘어넘어~

루앙프라방 엠갤러리에 도착했다.  위치는 조마베이커리2 위쪽에 위치하고 있다.


아주 공기좋고 쾌적한 날씨의 루앙프라방~ 자연환경은 진짜 최고다. 아토피나 비염 같은 환경성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일년만 여기서 살면

완치가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훌륭하다. 필자도 비염증세가 최근에 생겼는데~ 동남아 두달 여행기간중 루앙프라방에서만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다.


길을 따라 쭈욱 오다보면 예쁜 클래식 카가 한대에서 두대 서있는 예쁜 3nagas 호텔이 있다.

건물도 예뻐서 지나가던 한국인들이나 서양인들이 열심히 사진을 찍어대는 그곳이 엠갤러리 호텔이다. 






좌측이 객실이고 우측건물이 조식당&레스토랑 건물이다.






루앙프라방 엠갤러리는 특이하게 커피와 차가 밀폐병에 가득 지급된다.

커피는 일반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두종류이고~각종 허브티가 무한으로 지급된다.







문화재 같은 건물 탓에 최신식 욕실은 아니지만..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실제로 사용해보면 세월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물은 큰 보틀병으로 지급되는데~ 아침저녁으로 직원들이와서 우렁이 각시처럼 채워주고 간다.(엠갤러리의 특성)








금고와... 좋은 재질의 가운~ 그리고 훌륭한 재질의 슬리퍼.. good









그래도 풍경 좋은곳으로 배정해줘서~ 루앙프라방의 날씨를 즐기기에 훌륭했다.







역시 엠갤러리답게 웰컴플룻의 상태는 훌륭했다. 과일 하나하나가 맛있었다. 그리고 편한 쇼파. 







포근하게 몸을 감싸는 침대의 상태도 훌륭했고~ 캐노피로 공주침대의 분위기를 내어놓은 엠갤러리.. 촌놈은 모기장인줄 알았다는..








벽에 걸려있는 쩌는 감성의 소녀의 사진. 

 







한켠에는 테이블이 놓여져 있다.







방문을 열고 나오면 바로 테라스가 있는데~ 새벽에는 서리때문인지.. 쿠션같은것을 걷어뒀다가~ 아침에 다시 직원들이 쿠션을 깔아준다.

빨래가 정말 잘마르는 루앙프라방의 테라스~






클래시컬한 테라스는 루앙프라방의  쾌적한 날씨로 완성된다. 저 의자에 앉아서 멍하게 있다보면 시간이 흘러가는지도 모른다.










잘 관리가 된  정원.









수영장은 없지만 뭔가 좋은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듯한 아담한 정원.









문화재 같이 오래된 호텔건물~








엠갤러리의 어메니티. 다른곳과는 다르게 대용량 용기로 지급된다. 물론 무한으로 주기 때문에 써도써도 줄지가 않았다.

향이나 질이나 모두 만족.. 바디로션은 태국의 탄 제품을 떠오르게 했다.





내가 머물렀던 10호실인데~ 키도 열쇠를 넣고 돌리는 식이다.







룸 앞에도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편안한 쇼파가 있다.







정원으로 나가는 복도도 아기자기 하게 꾸며져 있다.






옆쪽에는 마음대로 타고 다녀도 되는 엠갤러리 소피텔 로고가 새겨진 자전거~








객실을 나와서~






길건너에는 본관 건물과 레스토랑이 보인다.







이곳이 3nagas 호텔의 로비..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하는 곳이다. 








체크인을 할때는 로비에 앉아 있으면 직원들이 와서 알아서 체크인을 해준다.








점심시간이 지난 터라... 엠갤러리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시켜본다. 아코르 회원이라 50%가 할인되는데~ 인근 주변 레스토랑이 다 비싸서 

호텔이 오히려 싸게 느껴졌다.






저기 보이는 녀석이 sam이라는 녀석인데 아주 무뚝뚝하고 불친절해서.. 뭐 이런놈이 호텔에서 일하나 싶었다.

며칠 지내다보니 친해져서 이게 라오스 사람들의 기본적인 성격이라는걸 알게되었다. 









식사를 기다리는데 한국인 / 서양인들 지나가는 사람들이 전부 근처에서 인증샷을 찍고 있다.







조금 기다리자 음식이 나왔는데 너무나 짜다.






짜다 짜 less salt!!!! please!!






만원조금 넘게 나왔는데~ 50% 받으면 다른 식당과 비슷한 편인데~ 첫날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다시는 먹지 않았다. 너무나 짜서~








이 호텔에 온다면 이 자전거로 꼭 인근을 돌아보기를 추천한다. 차도 별로 다니지 않고~ 오토바이만 조심하면 쾌적하게 메콩강을 보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공기하나는 최고다.






그리고  이 호텔의 최대 장점은.. 이 앞으로 탁발이 지나간다.... 탁발을 구경하기에는 최고의 위치다.






그 다음은 엠갤러리의 조식..

조식은 이렇게 메뉴판에서 주문해서 먹는 식이다. 한개만 주문이 되는게 아니고 마음대로 주문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빵을 먹으라고 버터와 잼도 이렇게 주고..








과일은 뷔페식으로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








커피는 그날 직원에 따라서 컨디션이 많이 바뀐다. 이날은 보시다시피 게거품의 맛없는 커피가...






짜...짜다..







마..맛없다.






이 호텔은 거의다 서양인들이 이용고객..






엠갤러리답게.. 저녁마다 간식을 이렇게 갖다준다.





다음날 조식인데..








이날은 그래도 커피  컨디션이 괜찮았는데~  라오스가 커피가 맛있는 나라가 아니다보니.. 그냥 soso 정도입니다.






이거도 그다지 맛은.. ㅠㅠ






하아~ 라오스 너란 나라.. 왜이렇게 음식이   맛없는 것이니?





이 호텔에서 놀란점은.. 제너럴 매니저의 부지런함이었다.

솔선수범해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호텔 곳곳을 정비하고 공사하는데~ 다른 나라의 서양인 매니저와는 차별화된 모습이었다.

그리고 체크아웃을 하는데 과자와 엽서까지 손에 쥐어준다. 어찌 이 호텔을 싫어할 수가 있을까..

디테일한 서비스와 프랜들리한 엠갤러리.... 어느 나라에서도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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