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파크협회에서 꼭가야할 워터파크를 수상했다는 국내 1위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를 다녀왔다. 전날에 에버랜드에서 심하게 더위를 먹은 상태였지만 운전하면서도 에어콘을 틀지않고 땀을 일부로 질질흘리면서 출발했다. 조금후에 느낄 물의 차가움을 기대하며~ 위치는 에버랜드 주차장 바로 위에 있더라. 캐리비안 주차장. 여름이다보니 에버랜드보다 확실히 사람들이 많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이 거의 full이다.(다음날도 full)
골드시즌은 지났지만 하이시즌이라 인당 5만5천원의 무시무시한 표값을 자랑하지만 역시나 직원이 준 꽁표로 재미있게 놀다가 왔다. 11만원 굳었다. 얼쑤~
역시 국내 1위답게 놀아도 놀아도 끝이없는 시설은 놀이기구를 전혀 못타는 필자마저 움직이게 하였고 물을 무서워하는 필자의 여자친구까지 6시 문닫는 시간까지 버티게 했다. 6시되니 음악나오면서 안전요원들이 영업끝났다고 나가라고 하던데 얼마나 아쉽던지!!
안타까운건 처음가다보니 인터넷 검색으로 정보를 가지구 가다보니 쓰잘데기 없는 정보들을 너무 많이 가지구 간것.. dslr용 방수팩은 너무 비싸서 똑딱이로 전부 찍었다.
★ 표를 내면 간단하게 소지품 검사를 한다. pt병에 든건 2리터짜리도 들고들어갈 수 있다. pt병에 든 음료수는 필히 하나 사가지구 가도록하자.
★ 정문이다. 좌측에 보이는 건물이 실내 락커다. 실내락커는 2,000원을 내야하는 유료인데 실상 놀이기구들과 거리가 멀다. 4층인가 그렇기 때문에 뭐하나 가지구 가려고하면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다. 무료인 실외 탈의실/보관실 이 훨씬 편하다.. 목욕탕이 딸려있다던데.. 사람이 많아서 실상 사용도 하기 힘들다고 한다.. 공짜인 야외 탈의실을 권장한다.
★ 야외 탈의실 가는 도중에 있는 베이코인 정산소.. 미리 돈을 충전해서 돈대신 사용하고 환불받는곳이다. 구명조끼같은건 베이코인으로 계산해야되니 옷갈아입기전에 미리 환전하는게 편하다.
★ 베이코이 정산소를 나오면 바로 있는 야외 탈의실 건물이다. 좌측은 남성 우측은 여성이고 보관함과 샤워실과 수영복등을 탈수하는 탈수기가 비치되어 있다. 중간에서 구명조끼를 대여하는데 대여료는 5,000원이다. 미리미리 인터넷에서 사가는게 싸게 먹힌다.
★ 실내탈의실에서 갈아입는 여친을 실외탈의실 앞에 있는 광장에서 기다리고 있다. 나중에 얘길들어보니 길을 잃었었다고한다. -_-;;
★ 광장에서 바라본 파도풀 전경.. 군데군데 백사장도 있다.
★ 구명조끼를 입고 파도풀로 들어왔다. 부앙~~~ 소리와 함께 밀려오는 파도.. 사람이 날아다닌다 우워어~~ 어이어이 그 뒤에 커플 뭐하는거야 자세가 이상하잖아!!
★ 수경도 쓰고왔는데 거추장 스럽기만 했다 수경 가져가지 말자!! 미리 인터넷에서 구입한 방수팩으로 물속에서도 잘찍히는 사진들.. 음홧홧~~ 베이 안에서도 방수팩 파는데 젤싼게 15,000원~25,000에 팔더이다!! 평생 추억을 위해 방수팩하나는 미리미리 챙겨가자.
★ 파도를 기다리는 사람들.. 안전요원들은 항상 90도로 언제든지 물에 뛰어들 기세로 사람들을 지켜보고있다. 불쌍!
★ 필자는 수영을 못한다.. 그래서 발이 안닿이면 불안하다.
★ 가끔 사물함키 팔에찬사람도 보인다. 사물함키는 열쇠가 살에 상처를 줄까봐 속으로 들어가는 구조로 되어있다. 잘확인하자!
★ 높은 파도가 밀려와서 보이지도 않는사람들
★ 이 여유로움!!
★ 추우면 실내 5층인가에 있는 사우나나 온탕도 있고 건물옆에 스파도 따듯한 물이라서 언제든지 몸을 따듯하게 할 수 있다.
★ 실내에 설치되어있는 슬라이더 안좋은건 튜브를 자기가 들고 올라가야된다는거 꽤 빡세다
★ 실내 파도풀.. 정오라서 그런지 애기들만 몇몇 보인다.
★ 흰색은 탈만한데 파란색은 앞이 전혀 보이지 않아 껌껌한게 아주 공포스럽다.
★ 튜브를 들고 열심히 꼭대기로 올라가서 내려본 사진 까마득하다
★ 슬라이드 순서 기다리면서 바깥유리로 본 풍경
★ Fire~~~~~~~
★ 와일드 리버(wild river)
★ 와일드리버에 부메랑(주황)과 타워래프트(노랑)가 보인다.
★ 와일드블라스터 좌측줄은 초급코스 우측은 고급코스인데 90도로 떨어지는게 아주 아찔하다.
★ 와일드 블라스터 고급코스... 올라올라 가는중~
★ 정신없이 떨어지다보면 중간에서 한번 쉬어가는곳 또 다른 급류가 앞에 기다리고 있다. 어디에나 존재하는 안전요원들.. 모두 피부가 검은 빛이다.
★ 캐리비안의 꼭지점.. 부메랑이다..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ㅠㅠ
★ 부메랑과 타워 래프트는 걸어서 한참을 올라가는데 조금 올라가다보면 기계가 쿵쿵 흔들려서 엄청 공포감이 든다. 사람들은 대부분 부메랑을 탈려고 줄을 서있고 타워래프트는 한적하다.
★ 화장실앞 조형물 미지그리한 물이 솟아 오른다.
★ 포트리스 뒤통수가 보인다.
★ 애기들 놀이터 키티풀
★ 게이지가 차면 눈알이 빨개지면서 물을 쏟아붇는 포트리스.. 물이 정말 차갑다.
★ 머리에 물만 든 놈!
★ 난 옆에 미끄럼틀 타고싶던데 아무도 타는사람이 없어서 쪽팔려서 못타봄.
★ 얼짱이다 이놈! 내스탈이야!
★ 포트리스 앞으로 내려오면 다시 파도풀이 보인다.
★ 파도풀은 5시인가 되면 운영을 정지한다. 6층에 있는 온천/사우나를 즐기며 버티다가 6시에 퇴장!!
하루가 짧게 느껴졌던 곳이다.명불허전 캐리비안베이!! 의외로 밥값은 들지 않았다. 많이 먹음 똥배가 우람하게 나올까봐 간식류만 먹다보니.. 훈제 소시지 같은것도 2,800원.. 츄러스 같은것도 2,500원..
나와서 용인 시내(김량장동)쪽으로 가다보면 식당도 많고 요기거리가 아주 많더라. 용인 아주 많이 발전해서 숙소걱정도 없었고 편의시설도 만족한 여행이었다. 3째날 찍은 서울보다는 백배 낫더라!
수모도 혹시나 싶어 가져갔는데 전혀필요가 없었다. 야구모자 하나면된다. 수경 필요없다.. 짐만 된다! 실내 탈의실? 필요없다 멀기만하다. 살타는게 싫다면 좋은 썬크림하나와 비치웨어 하나만 입고가면된다.
같은 기구라도 고난이도 코스의 기구는 모자 분실위험이 있어서 벗으라고 하는데.. 벗어서 다리사이에 끼우고 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