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que Life

공항에서 남쪽으로 내려와서 우측으로 가면 나오는 베노아 지역의 노보텔이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공항택시가 끊겼고 우버(uber)를 타려고 하니~ 유심카드가 문제다.

심카드를 공항에서 단 1군데에서 판매하는데~ 빨간 구세군 같이 생긴곳.. 

바가지 유심을 판다. 후에 동네에서 7천원주고 구입한 2기가 유심도 남아돌게 썼는데~ 몇배의 용량을 3만원 이상에 판매한다.

공항택시가 끊겨서 진리라고 얘기하는 블루버드 택시를 2층에서 잡아타려 했으나 이놈들이 몇배의 바가지를 불러댄다.

내가 가본 나라중에서 가장 택시기사 질이 나쁜 곳이 인도네시아 발리이다. 필리핀 택시기사는 순진한 편에 속한다.

후에 우버를  타고 베노아에서 스미냑까지 길이 막힐때 탔는데 8만루피아 정도가 나왔다.(7천원 조금넘는정도~)

그런데 반의 반거리인 응우라라이 공항(dps : Bandar Udara Internasional Ngurah Rai)에서 베노아까지 30만을 불러댄다.

물론 반이하로  깎아서 타기는 했지만.. 스미냑에서 산골 우붓까지 10만요금이 나오지 않았는데 질나쁜 택시기사들은 인도네시아 여행 내내 거슬렸다. 끝까지 따라오는 발리 택시기사들은 거의 레이더달린 미사일처럼 나를 따라와서 괴롭혔다.

발리  택시는 조심하고 우버만 타도록 권합니다. 블루버드가 진리라고 떠들어대는 블로그 절대 믿지마세요.

블루버드가 제일 바가지 심합니다. 쓰레기 택시 = 발리 블루버드 택시


우여곡절끝에 심카드(sim card)도 못사고 바가지  블루버드 택시타고 도착한 베노아 노보텔~

데스크 직원도 친절했지만~ 첫인상은 좋지 않았다.  바닷가에 있어서 해풍이 불어오는데 비릿한 냄새가 호텔 전체를

뒤덮고 있었기 때문이고 어두운 밤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낡은게 눈에 보였기 때문~


겨우 도착한 가장 기본적인 룸. 기본적인 룸에도 불구하고 아주 넓다.

아코르(accor) 50% 세일기간을 이용해서 1박에 5만원정도 준듯 하다. 가성비는 아주 훌륭하다.

비수기 우기라서 더 싼듯 한데 성수기에는 얼마하는지 궁금하다.





방한켠에는 웰컴 플룻과 웰컴 케익이 있다.






과일의 질은 그닥 좋지 못했다. 질좋은것만 1-2개 골라서 놨으면 더 좋았을텐데.. 솔직히 먹을게 없었다.






케익은 먹을만 했다. 늦게 도착해서 근처 편의점에서 먹을껄 사오기는 했지만  새벽에 도착해서 먹기에는 좋은 케이크.








호텔 등급에 비해서 넓은 욕실








왼쪽이 화장실 우측이 샤워기인데.. 특이하게 좌측에 불이 켜진장이 방으로 연결되어 있다. 






무난한 화장실과..








샤워시설도 나쁘지 않았는데~ 역시나 꿉꿉한 냄새가 안타깝다.







어메니티는 노보텔의 기본 어메니티가 제공된다.








세면대 마개는 역시나 작동되지 않는다.









안전금고가 특이하게 욕실안에 있는데~~ 잠겨져 있다. 얼마나 청소를 대충하면 금고가 잠긴 상태일까..







동남아식의 쪼리는 아주 불편해서 신고다니기 힘들었고... 베스가운은 특이한 색깔과 문양..






테팔 주전자와 미니바는 특이하게 없는데~ 유료생수가 두개 있다.







냉장고 안은 기본적인 물이 들어있는데 무료물은 유리병이다.








제공되는 슬리퍼 밑창이 뜯어져 있다. 청소 진짜 못하는 노보텔 베노아.







넓찍하고 미로같은 베노아 노보텔의 복도. 적응하는데 조금 걸린다. 비슷비슷한 복도가 많아서~







수영장도 여러개가 있어서 바닷가쪽이 아니면 사람이 그다지 없다.







로비의 천장이 특이하다. 에어컨이 안들어오기 때문에 아주 덥다.











콘센트는 보는바와 같이 여러가지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220v를 사용하는 우리나라는 문제없다.








밥값이 그다지 저렴하지 않은 인도네시아 물가에 비하면~ 호텔음식이 그렇게 비싸지는 않다.

아코르 회원은 50%할인이 되기 때문에 호텔앞의 레스토랑보다 싸다.






로비로 갈려면 길을 건너가야 하는데 상시로 직원들이 대기하며 안전하게 건널수 있게 도와준다.







호텔 곳곳에는 발리감성의 조각/ 조형물들이 많다.








곳곳에 두꺼비가 불을 쏘고 있고~









발리 답게 원숭이 조각상도 많다.






바닷가쪽 수영장에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객실쪽 수영장은 한적하다.






객실쪽에서 로비를 바라본 모습이다.








로비 근처에도 많은 직원들이 항시 상주하고 있어~ 친절하게 인사를 해준다.






물고기가 버글거리는 로비앞.




조식당이나 로비에서 에어컨이 안나오는 오픈형 구조라서~ 에어컨이 유일하게 씽씽 나오던 컴퓨터실은 대피하기 좋은 곳이다. 편한 쇼파의자도 있어서~ 많은 분들이 쉬다가 가는 곳~





잘 관리된 정원이 곳곳에 우거져 있다.







로비&조식당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피트니스(in balance)






길거리나 집들마다 제물들이 놓여져 있으니~ 안차도록 발밑을 잘보고 걸어야한다.







조식당을 지나서 쭈욱 나오면 해변이 있는데 여러개의 bar와 비치체어가 있다.











해변쪽의 수영장 중 어린이 풀







눈을 뜰 수가 없을 정도로 눈이 부신 우기의 발리해변







태양을 무서워하지 않는 서양인들이 독차지 한 해변 수영장







건기에는 모르겠지만 우기에는 너무 습해서~ 해변에서 휴식은 gg



무보정으로 쭉올리기는 그래서~ 보정컷 한장.





아코르 회원이라 제공받은 웰컴드링크~







조식은 그냥 먹을만한 수준이다.








맛이 나쁘지는 않은데~ 조식당이 너무 더워서 입맛이 없달까..





꼭 선풍기 바람이 잘들어오는 곳에서 먹을것을 권한다.





조식당을 쭈욱 걸어가면




서양인에게 민속악기도 가르쳐 주는 이벤트하는 곳과~ 해변이 나온다.


결론을 얘기하자면 가성비 좋은 곳이다. 널찍널찍한 방에~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인데~

노보텔이다 보니 고급스러움이 많이 떨어진다. 거기다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다보니~ 곳곳에 안좋은  냄새를 풍기는 곳이 있다.

안전금고도 잠겨져 있었고~ 어메니티도 잘 채워지지 않고~ 처음에 주는 슬리퍼도 밑창이 뜯어진걸 준다.

비수기라서 발리 어디가나 사람이 없었기에~ 손님이 많다보니 바빠서 그렇게 한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공항 남쪽 지역을 저렴하게 즐기고 싶은 분에게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듯하다.

바로 근처에 발리 최고의 스파중 하나인 홈스파(Home Spa Bali)가 있기 때문이다.

비수기에 어느 마사지샵에 가도 사람이 없었는데 유일하게 홈스파만 예약이 밀려서 몇번 가지 못했다. 베노아쪽에 갈일 있으면 많이 가시기를.~ 추천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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