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에서 두달살기]The KOOP Roaster & Cafe

각종 블로그들을 보면 발리 커피가 맛있네~ 하지만 실상 발리 커피는 그다지 맛이 없다.

블로그나 다른 매체만 보고 맛있는 커피를 많이 맛봐야지 하고 발리로 기대를 하고 넘어왔지만 사실상 맛있는 커피숍을 찾기는 힘들다.

그리고 외국 사이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커피숍들은 가보면 빵이나 브런치가 맛있는 곳이 많고 막상 커피가 맛있는 곳은 거의 없다.

그렇게 카페인 부족에 허덕이다  찾은 로스터리 카페.. 전문 커피숍 THE KOOP CAFE다.

위치는 스미냑 뒷골목(?)에 있고... 스미냑 엠갤러리에 머물면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

주소는 : Jalan Drupadi II No. 66, Kuta, Seminyak, Kut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인도네시아  (+62 813-5623-3658)

오후 4시면 문을 닫기 때문에 혹시나 방문 하려면  무조건 4시전에 가야한다.

구글 주소 : https://goo.gl/maps/2TiaXavjupD2

그전에 지나가다 두어번 지나쳤는데~ 늘 문이 닫겨져 있었다. 영업시간이 오후 4시에 끝나다보니 문연시간에 찾아가기 아주 힘들었다.

가격은 30,000 루피에서 50,000루피 정도인데~ VAT가 빠져 있다.(한국돈 계산은 X 0.9)

살인적인 인도네시아의 부가세를 소비자에게 돌려놨기 때문에.. 실제로 지불하는 비용은 훨씬 크다. 

절대 저렴하지 않은 발리 스미냑의 물가.

자체 로스팅을 하는 카페답게 다양한 원두가 진열되어 있다.

발리 샵들의 특징답게 에어컨은 나오지 않는다.

입구 옆쪽에는 로스팅 스테이션이 있다.

로스팅 머신앞에 진열되어 있는 생두들~

KOOP 자체 블랜딩 원두와 브레드 류를 같이 판매하고 있다.

계산은 후불제로 안쪽에 따로 계산을 할 수 있는 카운터가 있다.

주문을 하자 직원이 원두를 갈기 시작한다.

그라인더 옆으로 자그마한 머신이 눈에 들어온다. 

콜드브루(cold brew) 커피.. 우유가 따로 나와서 라떼로 먹을 수 도 있고 물에 희석시켜 먹을 수도 있다.

이것은 아이스 라떼.. 맛은 괜찮지만 양이 상당히 적어서~ 커피가격이 한국보다 엄청 비싸게 체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