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que Life

비엔티엔을 떠나서 4시간만에 도착한 방비엥..

몇달전에 예약한 비엥 타라 빌라로 이동을 하는데~  비포장이라서 캐리어가 너덜너덜 걸레가 된다.

길이도 꽤 길어서 차라리 툭툭이를 타볼까 생각이 드는데 ~ 이놈의 툭툭이 조차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유료다리로 건너가야 되서 뭔가 삥뜯기는 기분이다.(첫번째만 그렇고 다음 부터는 무료다리로 건너다녔다.)


여튼 구글맵으로 보는것과 다르게 꽤 고행의 길을 걸어야 한다.

결론만 일단 말씀드리겠다. 가지마라.. 진짜 시설이 후지고 위생이 더러운 곳이다. 

내가 비행기 시간 기다린다고 2만원짜리 호텔에도 있어봤지만... 피묻은 시트의 2만원짜리 호텔에서 자면 잤지.. 여기서는 잠자기 힘들다.

이 호텔에서 감기도 걸려서 진짜 개고생을 했다. 방안으로 습기가 새벽에 올라오는데 바닥이 뚫려있어서 에어컨을 24시간  틀어놔도 눅눅하다.

그리고 바닥이 움직이면 울렁울렁 거려서 집전체가 흔들려서 멀미가 난다. 진짜 텐트에서 자는게 오히려 더 나을 듯하다. 

물론 라오스 사람들 특징이지만~ 무뚝뚝해서 직원들도 불친절하게 느껴진다.

조식당의 숟가락이나 그릇들도 제대로 씻겨져 나오지 않았고 맛도 없다.. 거의 다 남기고 가는 한국아재들도 몇명 보았다.

딱 2-3만원이 적당한 호텔인데 성수기라고 돈십만원에 가깝다 허허..


방은 성수기여서 거의 풀북이라.. 1박후 다른 방으로 잡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난 다른방으로 옮기는걸 나중에 신에게 감사하게 된다.

이번 1편에서는 ..방갈로 룸이다. 와이파이는 안터진다. 로비만 터진다. 그것도 엄청 느린 속도로...


이 호텔을 결정하게 된 이유...  이 풍경 때문이다.  내가 찍으면서도 감탄했다. 이런 cg 같은 배경이라니~~ 









풍경하나는 예술이다. 하지만  아무리 방비엥에 제대로된 호텔이 없더라도 이곳은 아니다... 







입구를 따라 들어가면~ 로비가 나오는데~ 로비는 이렇게 생겼다.  







그리고 직원의 안내를 받아 도착한 곳... 







이게 가장 기본적인 룸 방갈로 룸이다.  집을 잘보면.. 방 바닥이 추욱 쳐져있는데.. 룸에 들어가면 방바닥이 진짜 기울어져 있다.








평범해 보이는 바닥이지만.. 저 나무 결 사이로 바깥의 땅바닥이 보인다. 한마디로 뻥 뚤려있다.








그리고 방을 걸으면 침대나 tv까지 덜렁덜렁 지진난거 처럼 움직인다.






에어컨도 거의 없는거와 비슷한 수준이고... 방바닥이 뚫려 있기 때문에~ 습기가 잔뜩 방으로 올라온다.







자기도 호텔이라고 티를 내고 싶은 건지.. 미니바가 있다..








귀신이 나올 것 같은 화장실.. 물도 잘 안내려간다.






물도 질질 새는거 처럼 나오는데~ 환풍기소리는 태풍과 같다.






방의 자그마한 창문으로 강건너가 보인다.










그리고 베스가운.. 저걸 입고 다니면 밤에 젖은것 처럼 축축해진다. 습기 때문에~









100키로 넘는사람이 한번 발을 구르면 바닥이 뚫릴거라고 나는 확신한다.






방에 있기 싫어서 바깥에서 시간 떼우는 중~



2편에서는~ 비엥타라빌라의 슈페리어 룸과 조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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